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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만세보령장학회는 지난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이사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장학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
내년에 지급될 장학금의 규모는 일반장학금 1억 3200만원, 인재육성 장학금 6600만 원 등 모두 1억 9800만원으로 올해 지급 규모와 동일하다.
지급대상은 저소득층 자녀, 학업 우수자, 기능 우수자, 보령댐 이주민 자녀 및 향토 지역인재이며 대상별 지급인원은 일반장학금 160명(중고생 100명, 대학생 60명), 인재육성 장학금은 18명(고교생 12명, 대학생 6명)이다.
2016년 장학 사업은 내년 2월중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3월 중 확정 지급할 계획이며, 일반장학금의 경우 중학생은 3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이고, 인재육성장학금의 경우 고등학생 300만원, 대학 신입생은 500만원이다.
김동일 이사장은 “보령의 미래를 위해서 다양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중에서 우수인재를 포함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값진 투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장학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기부 홍보로 당초 목표로 정한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기 달성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장학기금 1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3월 시비 5억 원을 출연한바 있고,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장학회 활성화에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기부 11건에 9억 6984만원, 부동산 매각으로 6157만 원 등 모두 10억 314만원의 장학예산을 증액했다.
또 지난 1994년 10월 설립된 장학회는 올해까지 중․고․대학생 3579명에게 26억 11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