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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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민속/전설 |
내용 | 미인도(美人島) 현 천북면 낙동리 빙도(氷島)로 면적 0.7㎢에 36가구가 살고 있으며 김해김씨가 집성(集姓)을 이루고 있다. 섬의 동쪽은 큰산(59.9m), 서쪽은 작은산(49.0m), 북쪽은 두산이 모여 이룬 언덕으로 둘러싸이고, 남쪽만 바다와 이어지는 평지가 나타나는 유토피아 같은 섬이다. 이섬은 일제시대 이전에는 미인도(美人道)라고 불리웠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백제시대에 천하의 미인인 도미부인이 태어난 섬이기 때문에 미인도라고 부른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보령읍지의 충청수영지도에 수영북문 밖으로 미인도를 표시하고 동문밖으로 상사봉(想思峰)을 표시한 것으로보아 조선시대에도 상사봉과 더불어 미인도가 유명하였음을 알수 있다.미인도에 관한 또다른 전설로는, 미인도에 해마다 미인이 태어나는데 미인도 맞은편 다고섬에서 미인을 달라고 하여 한돌이 되기 전에 모두 죽는다고 하기도하고, 15세에 이르면 상사봉 때문에 상사병이 나 죽는 다고 한다.상사봉에서 바라본 미인도는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에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미인의 모습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말기까지 미인도로 표기되고 불리우던 이 섬은 일제시대에 토지조사 사업을 하면서 잘못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미인도"를 한 음절 생략하여 "민도" "빈도" 등으로 부려지던 것을 빙도(氷島)로 표기한 것 같다. 미인도에는 아직 당집이 보존되어 있으며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일부 주민들이 제를 지낸다. 전마들(戰馬坪) 청소면 진죽리 일원에 있는 들을 일컫는 지명이다. 옛날 백제시대에는 이곳에 군용마(軍用馬)를 길렀는데 역대왕(역대왕)들은 이곳에 자주 순행(巡行)하여 목장을 돌보았다고 한다. 그후로 이곳은 군용마를 기르런 뜻에서 전마들이라 부른다고 한다. 말무덤 청소면 진죽리 전마들 안 송암 저수지와 청소초등학교 사이에 있었다. 두 곳이 있었는데 주변보다 1∼2M 높고 면적은 각각100여평으로, 동서로 긴 타원형을 이루고 있었다. 1978년 경지정리때 모두 없어졌으나 현재도 그 지역이 주변보다는 약간 높다. 전설에 의하면 백제시대 전마들에서 군용마를 기르다 죽은 말을 묻은 무덤이라고 한다. 파리재 전마들의 중심지인 청소면 진죽리 면소재지를 말한다. 현재는 면사무소, 학교, 지서, 우체국, 역등이 들어서 청소면 지역의 중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전설에는 옛날 백제시대에 전마들에서 군용마를 기를때 그 중심지에 목장을 관리하는 총본부를 두었으며, 그곳에 파루를 높이 쌓고 시간을 알리고 목장을 관리하였다고 한다.원래는 파루재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음(音)이 변하여 파리재라고 부른다고 한다. 마차미 청소면 진죽리 파리재의 동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전설에 의하면 백제시대에 전마들에서 군용마를 기를 때에 북풍을 막아주는 가마봉아래 이곳에 솥을 걸고 말죽을 끓여내던곳이라 해서 마차미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 후 조선시대에도 이곳을 오천의 충청수영이나 보령, 남포현으로 통하는 대로(大路)가 형성되어 사람이나 말이 쉬어가는 곳으로 사람에게는 숙식을 제공하고 말에게는 여물을 먹였다고 한다. 대섶말 청소면 진죽리 파리재에서 서북쪽으로 1KM쯤 떨어진 마을이다. 전마들을 둘러싼 낮은 구릉밑에 있어 전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전마들에서 말을 먹일 때 이 마을에 대(竹)를 길러서 사용하여 대섶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